건물전체가 하나의 악기가 되고자 했네요. '소리와 음악이 흘러 나오는 악기' 그리고 '전통과 혁신의 일체화' 이 어려운 4가지의 컨셉을 조화롭게 잘 풀어 냈어요. 특히 전면 파사드가 메인 컨셉을 잘 나타내는데 마치 목관악기가 소리를 내듯이 내부의 글라스 쇼케이스가 3개의 아트리움을 통하여 파사드에 리드믹컬한 패턴으로 표현되었네요. 파사드의 금색 패턴은 마치 노래를 하듯이 리드믹컬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패턴을 잘 살펴보면 금색은 금관 악기의 놋쇠를 표현했구요, 사선방향의 형태는 근대 일본장인의 유리 패턴를 재현했네요. 외피만으로도 야마하라는 브랜드를 훌륭히 잘 표현하고 있네요. 사설로 덧붙이면 니켄세케이에는 야근이 없다 하더군요. 효율적인 시스템을 지향하며 불필요한 노동력은 오히려 생산적인 활동에 지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