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 냉동 기술 발달로 메뉴 다양화…온라인 중심으로 시장 큰 폭 성장 식품업계가 '냉동밥'을 새로운 먹거리 사업으로 설정하고 시장 선점 경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가정간편식(HMR)이 대중화되면서 원재료의 맛과 식감을 보존한 냉동식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생긴 현상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냉동밥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1% 성장한 914억8천700만 원을 기록했다. 2012년 88억 원 규모에서 6년 만에 10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특히 신선 물류 시스템 발달로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량이 같은 기간 대비 45%나 급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